인천시가 16일 보증금지원형 안심주택에 입주한 가정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하는 등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정연용 복지국장과 자활증진과 관계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 관계자 등은 이날 부평구 삼산주공1단지에 입주한 가정 2곳을 찾아 이불세트 등을 전달했다.
보증금지원형 안심주택은 시가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주민과 자립노숙인의 주거행복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LH 인천본부, 셀트리온복지재단, ㈜에스디프런티어, ㈜만도브로제 등도 함께하고 있다.
보증금지원형 안심주택의 지원 방식으로는 LH가 종전 주택을 매입·수리한 이후 저소득층에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사업과 주거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영구임대주택사업 등이 있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지만, 최대 9차례까지 연장해 20년을 거주할 수 있다. 현재까지 14가구가 입주했고, 2가구가 곧 입주할 예정이다. 또 3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권오훈 자활증진과장은 “쪽방·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비주택 거주자 이주 지원을 위해 LH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