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마사협회 최의호 경기지부장 “안마산업 발전의 초석 다질 것”

시각장애인 안마사·봉사단 애로사항 청취
교육·파견 지원금 인상 등 복지 증진 앞장
새로운 일자리 ‘헬스키퍼’ 사업 확대 추진

“다시 한번 지부장으로서 안마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사)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22기 지부장에 다시 한번 최의호 지부장(51)이 연임됐다.

최 지부장은 새롭게 맞이할 앞으로의 임기 4년 동안 안마사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 지부장은 “현재 안마사들은 안마시술소와 안마원, 헬스키퍼 근무지인 관공서나 기업체, 그 외에 노인과 중증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안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안마사 파견사업 참여자와 안마의료봉사단의 활동이 있다”며 “이처럼 각기 다른 근무 환경 속에서 안마사들이 겪고 있는 상황도 여러 가지로, 일선 현장에 있는 안마사들로부터 의견을 취합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법 제61조 제1항 및 보건복지부령 제30호 제3조의 요건을 갖춘 시각장애인 전문 안마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양질의 다양한 교육 실시와 회원 중 생활고를 겪고 있는 자들을 포함해 파견안마사, 장기 소속회원에 대한 회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밖의 복지 증진 방안으로 최 부의장은 회원과 임직원 및 경기안마수련원생을 위한 지부 내 식당운영 사업 추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종전보다 나은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우선 그는 내년부터 안마원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등 지자체와 협의해 안마 바우처 사업의 예산 증액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안마의료봉사단과 관련, 나눔의 손길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증액된 예산만큼 봉사 실비 수가 인상도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청 및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마시술소 운영자들이 관련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하여 행정ㆍ사법적 단속에 따른 형사처벌 및 추징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일부 안마시술소에서 자행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미고용이 없도록 수시로 영업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밖에 안마사 파견사업 참여자들의 경제 사정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참여자 1인당 지원금을 월 2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우수 안마사로 선정된 근무자에게 포상의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 지부장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헬스키퍼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 지부장은 “현재 경기도청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헬스키퍼 파견 사업이 경기도 내 31개 시ㆍ군 전체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지부장은 “이번 당선은 1천700여 명 경기지부 회원님들의 혁신과 도약을 향한 염원이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으로 나타난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다시 재무장해 초심의 자세로 우리 안마사제도의 발전과 안마업권 수호를 위한 한걸음 한걸음에 나아가는 길에 다 같이 동참 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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