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 14~15일까지 이틀간 이어진 의료봉사에는 수원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이동근 부병원장과 인공관절센터 이중명 센터장, 국제교류팀과 현지 지원인력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현지 주민 60여 명에게 척추와 관절에 대한 무료 진료와 건강 상담을 했다. 특히 국제교류팀이 의료진 옆에서 통역하며 현지 주민들과의 수월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해 의료상담에 대한 만족도와 의료의 질을 높였다. 현지진료를 바탕으로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국제교류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 난이도가 높아 현지에서 수술이 어려운 환자는 환자의 상황에 따라 윌스기념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봉사를 펼친 이동근 부병원장은 “국내 진료 시간에 영향을 주지 않고자 주말을 이용해 의료 지원 활동을 펼쳤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곳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올해로 9년째 몽골, 카자흐스탄 등을 방문해 꾸준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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