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는 18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KT 위즈와 함께하는 사랑의 산타’ 행사를 열고 연고지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KT 위즈의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팬과 선수단, 프런트가 수원시와 함께 진행하는 나눔의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윤, 심우준, 소형준 등 선수 11명과 응원단장, 치어리더, 구단 임직원 등이 참여했으며, 연간 회원 50명과 수원시민 100명도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선수 사인회와 응원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팬과 구단이 함께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된 후원물품을 KT 위즈 이숭용 단장이 임숙자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산타 복장의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조를 나눠 여러 시설과 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수원시 고색동 소재 ‘희망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한 선수단과 응원단은 어린이들과 응원가를 배우고 레크리에이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회원들의 티켓 구매액 일부를 적립해 마련한 쌀, 라면, 이불, 기저귀 등 약 3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취약계층 5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0곳에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민수는 “올 한해 연고지역 팬들께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 기쁘다”며 “이번 참여를 계기로 연고지 이웃들에게 봉사하는 활동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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