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지원키로

과천시는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내년 2월까지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점 발굴대상은 ▲일자리를 잃거나 휴업, 폐업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중한 질병이나 부상 등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가족을 잃고 생계가 어려운 가구 ▲빚이나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가구 등이다.

시는 각 동주민 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과천 종합사회복지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고위험 취약계층 가구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도움이 필요한 가구로 발굴된 가구에는 공공·민간복지 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는 시 복지정책팀 또는 동 맞춤형 복지팀에서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심명순 시 복지정책과장은 “취약계층이 경제적 여건과 한파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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