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썸바디2’의 최종 커플이 결정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썸바디2‘에서는 10인의 남녀 댄서들이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중 장준혁과 윤혜수, 김소리와 송재엽이 최종 커플이 됐다.
그동안 윤혜수는 이우태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었고, 장준혁은 최예림과 초반 ‘썸’으로 이어지기도 했으나, 최종 커플이 된 것은 윤혜수와 장준혁이었다. 둘의 연결은 시청자들에게 반전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이날 장준혁은 윤혜수에게 시사회 티켓을 넣었고, 윤혜수는 극장으로 향했다. 극장으로 향한 윤혜수는 장준혁의 진심이 담긴 영상편지를 보고 웃었다.
장준혁은 영상 편지를 통해 “많이 떨린다. 우리가 이렇게 가까워지게 된 게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끝이라니 아쉽다”고 운을 뗀 장준혁은 “제일 기억에 남는 게 누나랑 처음 만났을 때다. 서로 많이 긴장하고 어떻게든 대화를 하려고 아무말 대잔치를 했던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장준혁은 “계속 다가가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언제 누나한테 가야할지 고민이 됐다. 같이 있을 때가 진심으로 행복하고 온전한 내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서 고마웠다. 같이 보낸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값졌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윤혜수는 고민 후 장준혁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야? 지금 내가 갈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택시를 타고 장소를 이동했다. 마침내 윤혜수를 만나게 된 장준혁은 활짝 웃으며 윤혜수에게 다가와 그를 와락 안았다. 그러면서 장준혁은 “다리가 풀린다. 솔직히 안 올 줄 알았다. 너무 고맙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강정무, 송재엽과 소리의 가슴 아픈 삼각관계는 결국 소리와 송재엽이 커플로 이어지며 결론 내려졌다. 소리는 자신을 향한 송재엽의 진심어린 고백에 눈물 흘렸고, 강정무에게 전화를 걸어 마음을 정리할 때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한편 ‘썸바디2’ 출연자들은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여 공연 수익금 전액은 기부하고, 저희들의 순수한 마음이 전해져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이 되길 소망한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당부했다. 출연자 10인은 합동 공연은 내년 1월 18일 상명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성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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