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동계성수기 돌입…1일 20만 인파 전망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0일부터 2020년 1월27일까지 39일간 동계성수기 특별대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이 기간 약 807만명이 넘는 인파가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동계성수기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만7천13명으로 2018년 동계 성수기 기간(2018년 12월21일~2019년 2월10일) 1일 평균 여객 20만1천760명 보다 2.6%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2019년 성수기 기간 총 807만3천507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동계성수기간 중 출발과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020년 1월18일로 22만9천253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역대 성수기 중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역대 최다 1일 여객 기록은 2019년 하계 성수기 때인 8월4일 기록한 23만4천171명이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020년 1월12일로 11만7천478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보이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020년 1월18일로 11만7천216명이 예상한다.

이 기간 터미널 이용객은 제1여객터미널(T1)이 577만503명(일평균 14만7962명), 제2여객터미널(T2) 이용객은 230만3004명(일평균 5만9051명)으로 예상되며, 여객분산율은 1터미널 71.5%, 2터미널 28.5%가 될 전망이다.

구본환 공사 사장은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동계 성수기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해 여객들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면서 “특히 동계 성수기 기간 많은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만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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