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심규순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양4)이 올해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광역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심규순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경기도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지원 조례안’으로 ‘광역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은 전국 17개 광역의원 중에서 3명에게만 주는 상이다. 심 의원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해찬 민주당 대표에게 직접 상을 받았다.
심 의원은 지난 2월 ‘경기도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지원 조례안’을 전국최초로 대표발의 했다. 해당 조례는 공사 중단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기금을 조성해 공사재개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훼손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도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심 의원은 “흉물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방치건축물 제거를 위해 조례를 제정했는데, 오늘과 같이 크나큰 상을 수상할 줄 몰랐다”며 “열심히 하라는 도민의 채찍이라 생각하고 의정 활동에 더욱더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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