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어린이 체험형 기획전시 <균형ㆍ탐색ㆍ등반ㆍ하강: 놀이 숲을 지나서 가자> 내년 3월28일까지 운영

강장원작가-숲 속의 미끄럼틀
강장원작가-숲 속의 미끄럼틀

군포문화재단은 어린이 체험형 기획전시 <균형ㆍ탐색ㆍ등반ㆍ하강: 놀이 숲을 지나서 가자>를 내년 3월28일까지 운영한다.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시는 마을 어린이창의예술센터의 상상숲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체험과 놀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아름다움과 예술적 감성을 발견하는 경험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어린이들은 수리산상상마을의 상상숲에서는 도심 속 놀이터에서 벗어나 색다른 예술놀이터를 경험할 수 있다.

그 예로 전시장을 들어서면 이리저리 놓여있는 첩첩 산중을 마음껏 오르내리고, 사각사각 소리가 날 것 같은 장대 숲길을 지나, 고요한 숲속에 있는 오두막에서 매달리고 미끄러지며 나만의 놀이 공간과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는 군포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강장원 작가와 놀이멋짓연구소장인 김성원 작가, 공유지 프로젝트와 만지고 놀 수 있는 조각을 주제로 작품을 만드는 정효경 작가의 작품이 설치돼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

김성원작가-흔들리는 장대 숲 길
김성원작가-흔들리는 장대 숲 길

예술 작품과 함께 하는 체험과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몸짓 놀이의 기본 요소인 균형과 탐색, 등반과 하강의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작가와 함께하는 토요 작가 워크숍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며, 평일 오전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단체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볼 거리와 즐길 거리 모두를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효경작가-이리저리 첩첩 산중
정효경작가-이리저리 첩첩 산중

권오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