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지역 역사문화자원 이해 높이는, 경기옛길 '청춘예찬' 성료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옛길을 청소년이 체험하고 이해하는 ‘청춘예찬’이 총 3회의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청춘예찬은 도와 재단, 용인ㆍ의왕ㆍ고양 등 13개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경기옛길을 청소년들이 체험해 거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시작했다.

1회 청춘예찬 행사는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삼남길 3구간을 걸으며 직접 기록한 노선과 GPS기록을 비교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2회 청춘예찬 행사는 의주길 1-2구간 일원에서 ‘의주길 역사문화자원 스토리보드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고양시 청소년들이 참가하였다. 2회 행사에서는 ▲덕명교비 ▲벽제관지 ▲고양향교를 답사하며 의주길의 역사ㆍ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3회 청춘예찬은 ‘클린옛길’로 영남길 5구간 용인시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금학천을 따라 도보하며 환경정화활동도 펼쳤다.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봉사시간을 줘 옛길탐방뿐 아니라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옛길은 1770년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에 언급된 조선시대 6대로(삼남로ㆍ의주로ㆍ영남로ㆍ강화로ㆍ경흥로ㆍ평해로)를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힘을 모아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이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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