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 17년 만에 순자산 50조 원 돌파

시장개설 당시 3천444억 원 대비, 순자산총액 145배 이상 증가

▲ 한국거래소1
▲ 한국거래소. 사진/경기일보 DB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순자산총액이 23일 종가 기준 50조 48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02년 시장 개설 후 최초로 50조 원을 넘은 것이다.

최근 국내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증가와 함께 2020년 증시 전망 개선에 따른 신규자금 유입하면서 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개설 당시 3천444억 원과 비교하면 순자산총액은 145배 이상 증가했다.

12월 들어 순자산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KODEX 200으로 전월말 대비 1조 9천137억 원이 증가했다. 다음으로, KODEX MSCI Korea TR(9천883억 원), TIGER 200(6천723억 원) 순이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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