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방식 ‘온라인 투표’ 확정

도체육회 선관위, “시ㆍ군체육회장 선거 중과 투표율 제고 위한 선택”

경기도체육회 첫 민간 회장선거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실시된다.

경기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고 2시간이 넘는 마라톤회의 끝에 첫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 방식을 온라인 투표로 확정하고, 투표시간을 내년 1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의결했다.

도체육회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일인 내년 1월 15일에 19개 시ㆍ군 체육회의 민간회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데다 31개 시ㆍ군 선거인단의 광범위함 등을 참작해 투표 참여율을 높이고자 PC 및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발한 ‘K·Voting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사용하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협약 체결 및 이용승인 절차를 거쳐 실시한다.

또한 선관위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선거인 명부 추첨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들이 직접 추첨하고, 추첨일 동영상 촬영을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며 참관인으로 경기도 체육과 관계자를 초청하고 참관을 희망하는 언론사별 1명씩을 참관토록 의결했다.

이달주 경기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고 보다 많은 선거인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공정한 선거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