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항 유어선 부두 환경개선 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수만 명이 찾는 인천 남항 유어선부두의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남항 유어선부두는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높고 우럭·노래미·볼락 등 인천 앞바다의 풍부한 해산물을 직접 잡을 수 있어, 인천시민을 비롯해 수도권 낚시꾼들에게 바다낚시 체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부두 입구와 주차장 등에 쓰레기가 쌓이고 비좁은 주차장에 차량이 뒤엉키는 등 이용에 불편이 있어, 지난 9월 국민 참여 제안과제 공모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IPA는 남항 유어선 부두의 환경을 개선해 관광객의 편의성 증진과 인천항의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부두 출입구 환경정비를 통해 낡고 색이 바랜 정문 간판과 울타리를 교체하고, 정문 앞에 꽃나무(자산홍) 화단을 설치하고 쓰레기 수거장소를 별도로 마련해 상습 쓰레기투기를 방지한다.

또 주차장 도색을 통해 무분별한 주차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유어선부두 환경개선 사업은 국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바다낚시를 즐기고자 남항 유어선부두를 찾는 이용객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 좋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