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영향으로 지난달 주요 온ㆍ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5% 늘었다.
오프라인 매출(2.4%)은 3개월 만에 늘어나며 증가율이 1월(6.5%)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14.8%)은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오프라인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한 백화점(3.1%), 대형마트(0.8%), 편의점(4.6%)에서 매출이 늘었다. 특히, 백화점은 계절 마감 행사를 확대한 해외 유명브랜드와 대대적인 세일을 한 가정용품 매출 증가율이 각각 22.4%와 18.3%를 기록했다. 다만, 대형마트와 백화점으로 고객이 몰리면서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매출은 3.3%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를 한 온라인판매 중개와 온라인판매가 각각 15.2%, 13.7%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 중개는 식품(38.9%), 생활ㆍ가구(16.6%)를 비롯해 전 부문의 매출이 늘었고, 온라인판매 역시 기획전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행사에 힘입어 가전ㆍ전자(15.4%), 서비스ㆍ기타(37.7%) 등 대다수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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