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내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보다 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 발생 건수는 총 559건으로 지난해 576건에 비해 17건 감소했다.
올해 발생한 전체 환자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환자는 전체의 87%인 481명이다. 이중 경기도는 294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325건 보다 31건(9.5%) 감소한 것이다.
반면 인천·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는 오히려 환자 발생이 늘었다. 서울은 지난해 82건에서 올해 100건으로 18건(21.9%), 인천은 82건에서 87건으로 5건(6.1%) 증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2020년에는 말라리아 환자를 더욱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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