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명의 ‘어벤져스급’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 ‘결과보고회’ 개최

▲ 경기도교육청  ‘2019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 정책자문 결과보고회’ 개최
▲ 경기도교육청 ‘2019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 정책자문 결과보고회’ 개최

140명의 ‘어벤져스급’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최충옥)가 교육과정ㆍ학교자치ㆍ혁신교육 3.0 등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제안 정책을 공개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경기도교육청은 26일 오후 수원라마다호텔 그랜드홀에서 ‘2019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 정책자문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과보고회는 자문위원회 위원과 교육청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활동 경과보고와 함께 7개 분과위원회 정책자문 결과 보고, 2020년 경기교육기본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 분과별 자문과제인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다양화 방안ㆍ고교학점제 기반조성 방안 ▲학교 기본운영비 편성ㆍ운영의 자율성 확대 방안ㆍ학교민주주의 지원(학교주도형 종합감사, 교장공모제) ▲경기미래학교 유형별 모델 개발ㆍ경기교육도서관 중장기발전계획 ▲교사 자율연구년제 정책 공감대 형성방안 ▲무상교복 실시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 ▲자금 시스템 도입ㆍ공유재산 유휴부지 관리 ▲꿈의학교 운영의 질 관리 방안ㆍ 미세먼지 대응 공기정화장치 설치 추진 방향 정립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이 진행됐다.

특히 고교학점제에 대해선 단순 교육과정이 아닌 학생 주도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이를 위해 교원인사, 교육공간ㆍ시설, 학부모 교육, 지자체 담당 부서 등이 학점제의 교육적 취지를 이해하고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제안했다. 또 꿈의학교 운영의 경우 사업에 대한 면밀한 성과 분석을 통해 정책-예산-평가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충옥 위원장(경기대 명예교수)은 “지난 9월 출범 이후 짧은 기간임에도 분과별 위원장 및 위원들의 왕성한 활동과 정책 자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자문위원회의 정책자문이 도교육청 각 부서에서 반영돼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혁신교육으로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는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전문가 자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교수, 퇴임 교직원, 변호사, 작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교육과정 ▲학교자치 ▲미래교육 ▲인재개발 ▲교육협력 ▲교육행정 ▲교육재정 7개 분과로 구성돼 경기교육정책의 방향성, 교육현안, 정책홍보와 평가 등에 관한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 ‘2019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 정책자문 결과보고회’(사진_강현숙기자)
▲ ‘2019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 정책자문 결과보고회’(사진_강현숙기자)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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