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다영,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MVP

▲ 이다영.경기일보 DB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23)이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기자단 투표 결과 여자부에서 이다영이 전체 30표 가운데 11표를 얻어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인천 흥국생명ㆍ5표)을 제치고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다영의 MVP 수상은 2017-2018시즌 1라운드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3라운드서 이다영은 여자부 세터 중 세트 1위에 올랐으며, 그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소속팀 현대건설은 무패행진을 통해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천안 현대캐피탈의 다우디 오켈로가 MVP로 뽑혔다.

다우디는 기자단 투표 30표 중 23표를 획득해 3표씩 받은 인천 대한항공의 ‘쌍포’ 정지석, 안드레스 비예를 따돌렸다.

3라운드에서 다우디는 득점 3위, 공격 종합 1위를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의 5연승을 이끌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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