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주자로 각광받는 드론을 스포츠와 접목시킨 융합스포츠 축제인 제2회 회장배 스포츠비행드론 대회가 안성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스포츠비행드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스포츠비행드론실용학교 주관, 중앙대 평생교육원ㆍ경기일보가 후원하는 전국스포츠비행드론대회가 28일 오전 중앙대 안성캠퍼스 수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종주국이 되는 그 날까지’를 슬로건으로 스포츠비행드론 종목의 세계 체육종목 선정을 기원해 열린 이번 대회는 랜딩&고(개인ㆍ단체), 허들레이싱, 스카이피겨아트 등 4개 종목에 걸쳐 참가자들이 환상적인 드론 조종실력을 뽐냈다.
대회 결과 4지점 또는 6지점의 헬리포트를 이ㆍ착륙해 비행 완료까지의 시간을 재는 기록경기인 랜딩&고에선 초등부 허연우군(김해 구지초), 중등부 강재준군(서울 목일중), 릴레이 팀경기 대학ㆍ일반부 이준희-우유진(중앙대)조가 각각 우승했다.
또 5개의 링과 5개의 기둥포스트 장애물을 S자형 형태로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허들레이싱(대학부)에선 임채준씨(대덕대)가 정상에 올랐고, 2분 안에 공중에서 음악과 안무를 창작해 연기를 펼치는 점수경기로 펼쳐진 스카이피겨아트(일반부)에선 배대호씨(대구)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28일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안도열 대한스포츠비행드론협회 이사장, 손기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포럼 공동대표, 신동원 대한스포츠비행드론실용학교 교수협의회장을 비롯, 협회 관계자와 동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장인 안도열 대한스포츠비행드론협회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체육종목 연구분야인 스포드론은 창의력, 사고력, 협응력 등 정신적 영역과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융합 학습방법을 통해 전인적 활동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며 “오늘 이 대회를 계기로 우리 협회는 국가 차원의 지도자ㆍ선수 양성,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 체육인의 직업 창출 및 세계 무대 보급 등을 이루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축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식 승인을 받은 대한스포츠비행드론협회를 중심으로 한 스포드론이 많은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미래 융합 스포츠산업을 선도할 수 있길 기원한다”면서 “참가한 모든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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