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직하고 투명한 행정,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 만든다

인천시는 민선7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데이터기반 행정 혁신’의 업무정책포털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행정에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업무정책포털은 지난 2006년 구축한 종전 인트라넷인 In-2-In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전자문서 생산, 전자결재, 정보 공유, 정책 관리 등을 한다.

하지만 시스템이 직원의 불편과 비효율 문제가 있고, 특히 행정데이터를 제대로 축적하지 못하면서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다.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청와대의 ‘e지원(知園)’시스템 개발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살려 이 같은 문제를 파악하고, 지난 2018년 8월 시스템 전면 개편을 지시했다.

새 업무정책포털은 보고, 회의, 각종 협의 등 업무활동이 공약, 주요정책, 지시사항 등을 과제별로 축적한다. 그 과정에서 주고받은 의견도 체계적으로 쌓인다.

특히 공무원들이 업무정책포털에 입력하는 자료가 홈페이지와 바로 연계,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가 전해진다.

박 시장은 “앞으로 데이터를 통해 정직하고 투명한 행정, 근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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