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2019년 화재 피해액 늘고 인명피해는 줄어

2019년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화재로 인해 재산피해는 늘어난 반면 인명피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미추홀소방서가 발표한 ‘2019년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1년간 화재는 총 147건으로, 2018년과 비교해 55건(27%) 줄었다.

재산피해는 76억4천700만원 규모로, 1명이 죽고 10명이 다쳤다.

2018년에 비해 재산피해는 70억100만원(1천83%) 늘었지만, 인명피해는 5명(사망4명, 부상1명, 31%)이 줄었다.

지난 1월 11일 소방서 추산 48억4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주안동 플라스틱 부속품 제조 공장의 화재와 지난 3월 29일 약 16억 원의 재산피해를 낸 학익동 판매시설 화재 등이 대표적이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지(56건, 38%)가 가장 많았고, 비주거지와 차량 화재가 55건(37%)과 19건(13%)으로 뒤를 이었다.

김현 미추홀소방서장은 “화재발생현황 원인 분석결과 화재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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