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0대 사업가 살해 조폭 부두목 조규석 이름·얼굴 공개

▲ 폭력조직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
▲ 폭력조직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

‘50대 사업가 살인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6개월 넘게 도피행각을 이어가는 폭력조직 국제PJ파의 부두목 조규석(60)의 이름과 얼굴 등이 공개됐다.

경찰은 1일 “조규석이 2020년 1월 1일부터 경찰청 중요지명피의자 종합 공개수배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광주 출신의 조규석은 키 170㎝에 건장한 체격이며, 전라도 말씨를 사용한다.

경찰청은 신속한 검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강력범이나 다액ㆍ다수피해 경제사범 등을 대상으로 공개수배위원회를 개최, 조규석을 포함한 수배자 20명을 선정했다. 공개수배 명단은 연 2회 선정한다.

중요지명피의자 종합 공개수배 전단은 다중의 눈에 잘 띄는 장소나 수배자의 은신ㆍ출현 예상 장소 등에 게시되며, 언론매체나 정보통신망 등에도 게시될 수 있다.

한편, 조씨는 지난해 5월 19일 광주에서 사업가 A씨(56)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의 공범 홍씨(61)와 김씨(65)는 범행 이후 양주시의 한 공영주차장에 A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인근 모텔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가 검거된 바 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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