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대대적 조직개편·인사 단행…여성 팀장 대거 배치

(재)고양문화재단이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2일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1사무처, 1본부(예술경영본부), 10개팀(감사법무팀, 인사혁신팀, 정책기획팀, 경영지원팀, 안전시설팀, 공연사업팀, 교육전시팀, 지역문화팀, 생활예술팀, 무대운영팀) 체제로 조직 변경이 이뤄졌다.

정재왈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역량 있는 여성팀장을 대거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정책기획팀장, 경영지원팀장, 공연사업팀장, 교육전시팀장, 무대운영팀장 등 모두 5개팀에 여성팀장이 임명됐다.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예술 활동을 전략적이고 조직적으로 추진하고자 기존 시민문화팀을 ‘지역문화팀’으로 변경했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와 공생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예술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인사의 투명성, 효율적인 인력 관리를 위해 ‘인사혁신팀’을 새로 꾸렸고, 임금피크제에 돌입하는 전문위원들을 각 팀에 배치했다.

정재왈 재단 대표이사는 “보다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팀제를 구성하고, 직원 중 다수인 여성 인력의 잠재력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팀장을 많이 발탁했다”며 “이러한 전략이 반드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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