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봉사 각오로 체육인 중심 체육회 만드는데 온 힘”
“경기도 최고의 체육인이 중심되는 체육회를 만드는데 마지막 봉사를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오는 15일 열리는 민간 첫 수원시체육회장 선거에 4일 입후보한 박광국 전 수원시체육회 수석부회장(64ㆍ국제산업 대표)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수원체육의 재도약’을 기치로 체육인이 주인되는 수원시체육회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후보는 이날 입후보 뒤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여년동안 경기단체 임원, 체육회 이사, 수석부회장을 거치면서 쌓은 경험과 각종 사회 및 직능단체 활동을 바탕삼아 전환기의 수원시 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수원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체육회가 군림하는 기관이 아닌 종목단체, 선수ㆍ지도자, 동호인을 위한 사업개발과 지원을 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변화시키겠다”면서 “불필요한 관행과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어느 종목이나 체육인도 소외됨 없이 전문체육ㆍ생활체육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신명을 다받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박 후보는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위해 시, 시의회와 소통하고 수익사업의 발굴은 물론, 우수선수 육성과 동호인 저변확대, 체육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하겠다”면서 “점진적이고도 단계적인 변화에 방점을 두고 실행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변화해 나갈 생각이다. 오랜 기업 경영의 경험을 살려 체육회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후보는 수원시농구협회 부회장과 수원시체육회 이사, 통합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전기공사협회 경기도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원사랑 장학재단 이사,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대통령표창(2004년), 경기도건축문화상(2011년), 수원시문화상(2014년), 국무총리 표창(2014년)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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