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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콕’ 문제로 승객과 다툰 60대 택시기사, 의식불명

승인 2020-01-05 15:44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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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서 이른바 ‘문콕’ 문제로 승객과 다툰 60대 택시기사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0분께 중원구 모란역 인근에서 택시기사 A씨와 60대 승객 B씨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B씨가 택시를 타면서 도로변 펜스에 차 문이 부딪히자 A씨가 항의했고 B씨가 이에 맞대응한 것이다.

다툼 이후 A씨가 갑자기 뒤로 넘어져 두개골이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씨가 A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경찰은 우선 폭행치사 혐의로 B씨를 형사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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