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현장 시찰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6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 제1부시장은 지난 3일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백석동 땅꺼짐 사고 현장을 살폈다.
일산테크노밸리 현장 점검은 일산테크노밸리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산서구청 도로 기자재창고 앞에서 진행됐다.
이재철 1부시장은 “경기도와 고양 도시관리공사가 지분을 나누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안정성과 탄력성은 높아질 수 있지만, 개발수익으로 인한 지분 다툼을 막고 고양시로 재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판교와 달리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기업유치 방안뿐만이 아니라 콘텐츠를 채워야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하는 만큼 보다 세심하고 차별화된 디테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석동 1335번지 건축공사 현장에서는 땅꺼짐 사고관련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재철 1부시장은 현장에 참석한 인근 예일 교회 관계자로부터 직접 피해상황을 듣고,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신속한 복구를 약속했다. 이 제1부시장은 “우발적 사고 아닌 지속적으로 재발할 수 있는 지반 관련 문제라면 관련 공사 매뉴얼 등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