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7일)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오겠다. 이 비는 내일까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전 4시 기준 평택 16.5mm, 이동묵리(용인) 16.5mm, 운평(화성) 15.0mm, 덕적도(인천) 14.5mm, 양성(안성) 14.5mm, 수원 12.9mm, 이천 12.2mm, 오산 12.0mm, 흥천(여주) 10.5mm, 의왕 10.0mm, 수리산길(군포) 9.5mm, 대부도(안산) 9.5mm, 양평 8.4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비는 내일(8일) 오전까지 내리겠으며, 서울과 경기동부에는 비와 함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 서해5도의 예상 강수량은 30~80mm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 부근을 통과하는 저기압이 예상보다 북쪽으로 치우칠 경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은 많아지고 적설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또 오늘 밤부터 저기압 북서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찬 공기의 강도가 강할 경우, 눈이 내려 쌓이는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오늘 낮 기온은 4~8도로 평년보다 5~20도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그러나 내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면서 모레(9일)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내일보다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도권 지역은 내린 비나 눈이 도로면에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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