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갈매 지식산업센터’ 공모에 1개 업체 참여

수행능력평가 등 적격심사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구리도시공사가 구리지역 지식 및 정보통신 산업과 고용 활성화를 위한 ‘구리시 갈매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화(본보 2019년 11월7일자 8면)한 가운데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1개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사는 조만간 선정위원회를 통해 적격심사를 거친 후 특별한 하자가 없을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시킬 방침이다.

7일 구리도시공사에 따르면 사업 신청서 접수 마감일인 이날 최종 접수 결과, A업체 1개 만 공모에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컨소시엄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 A업체는 조만간 공사가 구성한 선정위원회로부터 사업 수행능력평가 등 적격심사를 받아 일정 점수를 얻게 되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수목적법인(PFV) 방식의 개발로 추진되는 구리갈매지식산업센터는 구리시 갈매동 545번지(갈매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용지1) 일원 1만9천124㎡에 건립, 분양되는 사업이다. 연면적 약 14만㎡(지상 10층) 규모로 사업 기간은 오는 2022년 말까지며, 2천783억 원이 투입된다.

구리시는 2022년까지 갈매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구리시에 우수한 벤처기업 및 소프트웨어기업 등 지식기반 기업(약 400~500개 기업)을 유치,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센터에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해 벤처기업 창업, R&D 혁신을 지원하는 등 ‘SMART 도시 구리’를 실현하겠다는 안승남 구리시장의 확고한 정책 의지다.

시 관계자는 “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 2천258억 원대의 생산 유발효과는 물론 1천406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2천298명의 고용 유발 효과 또한 도출됐다”면서 “이 사업은 구리 북부권(갈매, 사노)의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 산업 도약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일거양득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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