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미래비전 초석 이제부터 삶의 현장 속 체감”
“2020년에는 그동안 준비해온 연수구의 미래비전들을 현장에서 펼치며 구민과 더불어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겠습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신년인터뷰에서 2020년을 주요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리는 ‘구체적 성과 창출의 해’로 정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고 구청장은 “2019년은 민선7기 1년차로 연수구 미래비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해”라며 “2020년은 준비한 구의 미래비전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펼쳐나가고, 열린 소통으로 구민에게 평가받는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연수구는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2019년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구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경영성과 부문 경쟁력 1위, 공직감사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평가 3년 연속 S등급, 대통령 표창 수상, 2년 연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 자치단체 선정에 따른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이 밖에도 재난과 안전관리 종합평가 1위, 범죄분야 지역안전지수 1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고 구청장은 “다양한 성과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뽑힌 것은 우리 구만의 주민참여 운영모델을 전국에 확산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주권 시대를 실현해가는 자치단체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2019년 연수구의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연수e음’을 빼놓을 수 없다. 고 구청장은 “사용자 인센티브는 구민들에게 제한적이나마 보편적 복지의 의미로 적지 않은 호응을 받았다”며 “안으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로도 일정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에는 군·구간 형평성을 고려해 캐시백 비율을 조정했는데, 사용자 혜택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직접 혜택 받는 정책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자상품권의 도입 취지와 가치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 보안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 구청장은 2020년 구정 방향을 ‘도시경쟁력 및 구민의 삶의 질 강화’로 꼽았다.
그는 “연수구를 문화도시로 이끌어갈 추진체인 연수문화재단이 2월 정식 출범하고, 세계 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에 걸맞은 글로벌 평생학습 도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다져가는 사업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이어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원도심인 청학동 안골마을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새로운 발전 방향을 발굴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도시 경쟁력과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도시 조례 제정과 스마트 도시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연수스타일의 스마트도시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 구청장은 “경자년 새해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오직 구민 행복과 지역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정책을 챙기겠다”며 “그 길에 구민 여러분이 함께 동행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