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 한 과일가게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A씨(29)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 15분께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과일가게에서 주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고 현금 10여 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동선을 확보, 하루 만인 7일 오후 2시 15분께 범행 장소에서 2~3㎞ 떨어진 한 폐가 앞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이 폐가에서 숨어 있다 다른 곳으로 이동 하던 중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6개월 전 직업을 그만둔 뒤 생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직업을 그만 둔 뒤 생계비가 부족해서 범행했다”고 시인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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