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열심히 뛰겠습니다] 신동헌 광주시장

생활밀착형 사업 시정 역량 집중
‘오직 시민만 생각하는 광주’ 완성

▲ 신동헌 광주시장 (1)

광주시는 지난 2018년 신동헌 시장 취임 이후 문화ㆍ관광 콘텐츠의 산업화와 체계적인 도시정비, 지역경제 발전 도모 등의 의제를 설정하고 시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2019년에는 굵직한 문화ㆍ관광 콘텐츠의 틀을 완성시켰으며 구도심 재생 사업을 비롯한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고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2019년은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는 ‘오직 광주’라는 슬로건을 완성하기 위한 초석을 놓은 해였다”며 “2020년에는 이들 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히는 신동헌 광주시장을 만나 올해 시정 방향을 들어봤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할 과제가 있다면

도시가 제 기능을 하려면 쾌적한 정주 환경이 갖추어져야 한다.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이 바로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팔당 물안개 공원 귀여섬 일대를 ‘허브섬&휴로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으로‘경기도 정책공모 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해 100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귀여섬 일대에 허브를 식재해 팔당의 명소로 조성하고 이곳으로 진입하는 남종면과 퇴촌면 일대에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를 조성한다. 지역 발전을 가로 막는 팔당이라는 장벽을 ‘허브섬&휴로드 프로젝트’라는 역발상으로 활용한 것이다. 각종 규제로 묶여 있던 팔당 일대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이로 인해 지역 경제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경안천 생태공원과 경안천ㆍ곤지암천 수변공원, 경안근린공원 꽃동산, 경안누리길 등에도 테마가 있는 광장과 공원으로 조성한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것이다.

-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경안동ㆍ송정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안2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조성 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로 개설을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생태자전거 하이웨이 구축과 성남∼장호원 진출입램프 설치, 신현리∼직동IC 우회도로 개설, 태전지구 광역교통 개선사업, 광주IC 개선사업 등 도로신설 및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안유수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주거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문제를 해결 해 나갈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처음으로‘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올해는 총 155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공영개발 산업단지, 역세권 공공형 하이테크밸리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양질의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교육과 복지부분에 대한 청사진은

지난해 광주시는 혁신교육지구와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도시의 기반을 조성했다. 올해는 교육과 복지를 접목한 양벌리 종합운동장 및 실내수영장과 태전국민체육센터, 능평초 복합화 시설 등의 인프라 확충에 매진할 계획이다. 올해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 일반회계 총 예산의 41%를 차지하는 3천675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종합사회복지센터가 입지할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 광남건강생활지원센터, 다누림 노인복지관 건립에 내실을 기해 시민들에게 복지, 보건, 행정이 결합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공립어린이집과 시간 연장 어린이집 확충,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의 정책도 펼지겠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2019년은 변모하는 광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자신감의 첫 출발이었다. 2020년도는 꿈꾸는 광주, 그 꿈이 실현되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원팀이 되어 거침없는 행정, 당당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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