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득권에 안주해서 모든 체육인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준 체육회의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돼 부천시민들에게 신뢰와 존중을 받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부천시체육회장에 출마한 기호 3번 김종택(58) 후보는 현재 동부배드민턴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체육회 임원 경력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부천에서 시민단체, 학원연합회 등 각종 단체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민선체육회 건설에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일개 동호인클럽 회장에 불과하지만 기득권에 젖어있는 구시대의 체육회를 청산하고 새로운 희망과 꿈으로 다시 설계하겠다”면서 “동호인들과 선수들의 마음을 그대로 실천하겠다는 절실한 의지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김 후보는 “부천시체육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혁신하고 동호인들과 선수들에게 특급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는 부천체육회를 만들어 반드시 반석 위에 올려놓는 민선 부천체육회 초대 회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공약사항으로 체육회 각 종목단체 활성화와 체육시설 인프라 확장, 체육회 조직문화 개선, 다각적인 수익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부천경실련 집행위원과 부천교육연대 정책국장, 판타스틱영화제 후원이사, 부천시학원연합회 회장과 경기도 학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청목학원과 정평학원 등 27년간 학원을 운영해 왔다.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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