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의료복합타운 공모설명회 성료…4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9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설명회에서 인천경제청 관계자가 참석자들에게 청하의료복합타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9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설명회에서 인천경제청 관계자가 참석자들에게 청하의료복합타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를 위한 설명회에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 설명회에 포스코건설, 동훈AMC, 차병원 등 시공사·병원·금융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구 청라동 1-601 일원(26만1천600㎡)에 종합병원, 병원, 의과전문대학, 산업·연구시설, 의료 부대시설, 의료관광 편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자가 자유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하되 개발 취지에 맞게 앵커 역할을 할 종합병원의 규모는 500병상 이상으로 건립해야 한다.

경제청은 당초 차병원그룹과 사업이행협약(MOA)을 체결하고 이 사업을 추진했으나 2019년 4월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사업자를 공모하도록 심의·의결해 공모를 하고 있다.

경제청은 오는 3월30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나서 4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원재 경제청장은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은 미래 의료 패러다임인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시대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며 “훌륭한 사업제안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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