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이학재·안상수, 인천공항과 하남행 GTX-D 노선 제안

▲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실 제공

자유한국당 경기·인천 의원들이 인천공항과 하남행 GTX-D 노선 제안 및 올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당 이현재(하남)·이학재 의원(인천 서갑)과 안상수 시당위원장(인천 중·동·강화·옹진)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공항과 하남행 GTX-D노선 제안 및 올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의할 것 ▲GTX-D노선 조기확정으로 GTX-A·B·C노선과 동시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앞당길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세 의원은 “서울과 인천, 경기를 연결하는 GTX의 A·B·C 노선은 확정됐으나, 이 3개의 노선은 대체로 수도권의 남북을 관통하기 때문에 동서구간을 잇는 신규 GTX노선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 제1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인천과 서울 그리고 경기를 연결하는 노선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반드시 도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현재 의원은 “하남은 현재 원도심과 미사, 감일, 위례, 교산 등 4개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수도권 동부 중심도시로 팽창하고 있지만, 정부에 의해 추진되는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교통대책으로 인해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남을 중심으로 수도권 동부의 대중교통망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학재 의원은 “이번에 제안한 GTX-D노선은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된 영종과 청라, 지금 개발 중인 가정1·2지구와 루원시티를 경유하며,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 그리고 미사 등 4개 신도시 조성으로 수도권 동부 중심도시로 팽창하는 하남시는 물론 강남 등 서울의 남부 지역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수 시당위원장도 “인천공항행 GTX-D노선을 도입해 인천공항으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수도권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이 첫번째 목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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