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2020년부터 참전유공자의 명예수당을 기존 월 18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보훈 예우수당도 기존 연 10만원에서 연 36만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일 ‘강화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다만, 참전수당과 보훈수당 중복 지급은 하지 않는다.
명예수당의 경우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로 강화군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보훈수당 역시 만 65세 이상 전몰군경유족 또는 그 외 국가보훈대상자로 강화군에 3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이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는 호국보훈의 달 위문금 3만원, 설·추석 각 2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예년과 같이 지급한다.
이밖에 군은 보훈회관 및 충의관의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보훈단체 운영, 전적지 답사, 안보 견학 등의 지원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국가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몸바쳐 희생한 지역 내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처우개선을 위해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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