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용 성남분당갑 예비후보가 학교 내에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체계인 ‘마음주치의제’를 제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용 예비후보에 따르면 마음주치의제는 심리상담은 물론 관찰과 치료까지 담당하는 전담인력을 통해 입시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제도다.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청소년 자살률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변변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며 “의료 접근성 개선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한다는 점에서 민선 7기 경기도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와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심리적으로 불안한 학생들이 상당수로 이를 내버려 두면 학생의 장래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지역의사협회나 대형병원 등 보건의료기관과 성남시가 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심리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는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책임질 의무가 있으며 국민의 생명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고 생명을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돌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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