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용인시체육회장에 조효상 전 용인시축구협회장 당선

“명품 체육도시 만드는 데 최선 다해 앞장”

민선 용인시체육회장에 조효상 전 용인시축구협회장 당선
민선 용인시체육회장에 조효상 전 용인시축구협회장 당선

 

첫 민선으로 치뤄진 용인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조효상 전 용인시축구협회장(78)이 당선됐다.

조 당선자는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체육회장 선거에서 123표를 얻어 96표를 얻은 기호 2번 최종성 후보를 27표 차로 근소하게 따돌리고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는 대의원 선거인단 262명 중 21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조효상 신임 체육회장 당선자는 “저와 함께 해준 최종성 후보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용인시를 ‘명품 체육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 당선자는 “투표 결과를 보면 근소하게 제가 당선이 됐는데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제가 회장이 됐으니 용인시체육회가 전국에서 최고가는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용인체육 100년 시작의 기초를 확실하고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조 당선자는 “앞서서 말한 것 처럼 생활체육, 전문체육, 학교체육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올려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선된 조효상 신임 체육회장의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3년 간이다. 체육회장 임기는 4년이지만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과 임기 종료 기간인 2022년 6월과 맞추고자 이번에만 임기가 3년으로 정해졌다.

한편, 조효상 신임 회장은 용인시축구협회 8대~14대 회장, 용인시민축구단 구단주, 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장, 용인시민장학회 고문을 역임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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