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 체육인 한 분, 한 분을 잘 섬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통하는 체육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기도체육회 수장을 선출하는 첫 민간 회장선거가 15일 치러지는 가운데 기호 2번 이태영 후보(58)는 진정성을 강조한 ‘머슴론’을 내세워 선거운동 막판까지 득표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후보는 “어린 시절 빙상선수로 활동한 저는 학교운동부와 직장운동부에서 겪는 선수와 지도자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엘리트체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또 부천시생활체육회장 재임 기간 쌓아온 체육복지 이해도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체육 정책 수립에 있어서도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제가 회장으로 당선돼야 하는 당위성을 충분히 유권자들에게 설명을 드린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홀로 고군분투하는 자신을 대하는 유권자들의 태도변화에서 희망을 봤다’는 이 후보는 “처음 대의원들을 만났을 때에는 ‘세력도 하나 없는 사람이 무슨 출마냐. 완주도 어려울 거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지만, 재차 방문해 저의 진정성을 전했을 때에는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셨다. 뚜벅뚜벅 걷는 저의 뚝심이 통하는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혼자서는 어렵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저는 결국 모든 지역과 종목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며 완주했다. 또 네거티브 없는 공정선거 원칙을 세워 흑색선전과 비방이 난무하는 가운데서도 묵묵히 제 소신을 지켜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기간 전력을 다해 저의 진실한 마음을 전한 만큼 유권자들께서 지혜로운 선택을 내려주실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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