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회주 구순(九旬)의 명성스님,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등에 후원금 전달 훈훈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은 최근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관장 지현 스님)을 찾아 소외된 이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구순(九旬)의 노스님은 추운 날씨에도 제자들이 운영하는 복지관 시설물을 꼼꼼하게 살피고, 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서울노인복지센터, 부곡종합사회복지관, 보현데이케어센터, 해인사 광명노인요양원, 구례노인요양원, 사회복지법인 마곡 등에 3천5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장 지현 스님은 “사회복지 현장에 큰 관심과 격려를 위해 귀한 걸음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어르신과 장애인을 비롯한 지역사회 내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성 스님은 “운문의 제자들이 복지현장에서 열심히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다”며 “언제든 한 번 직접 보고 격려해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와 보니 참 좋다. 정말 고마운 일이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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