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건축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획득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4일 인천항 13개 건축물에 대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는 경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건축물의 내진보강을 촉진하고, 지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행안부에서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도입한 제도이다.

IPA는 최근 국내에서 지진 발생 빈도수가 증가함에 따라 연안항의 일해냉동창고, 남항의 관세자유지역 검사장·ICT 게이트·석탄부두 운영건물·아암물류1단지 사무실, 북항의 목재부두 운영건물, 내항의 5-6부두 근로자대기소·서측대기소·전력관리센터 등 13개 건축물에 대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했다.

이 건축물들은 규모 6.0까지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신용범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에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국민이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진보강사업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통해 지진으로부터 인천항 이용자 모두가 안심하고 항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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