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지청, 6.25 전쟁 70주년 계기 이달의 인천지역 호국영웅 선정

6·25 전쟁 기간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인천의 호국영웅 12명이 ‘이달의 영웅’으로 이름을 올린다.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16일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인천 호국영웅을 발표했다.

선정한 인물은 이찬권 공군 준장·김용식 육군 일병·박정모 해병대 대령·고길훈 해병대 소장·박동진 해군 일등병조·손원일 해군 중장·함명수 해군 중장·임명래 해군 중위·홍시욱 해군 하사·김동석 육군 대령·김종식 해병대 대령·애드워드 알몬드 미군 육군 준장이다.

강화군 출신 이 준장은 전투기 조종사로서 적 보급로 차단, 보급물 집적소 공격작전으로 위험지역을 101회 출격하면서 작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옹진군 김 일병은 수도사단 소총수로 자원해 서울탈환작전에 참여, 20살에 전사하면서 국군 창설 이래 병사 중 최초로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인천보훈지청 관계자는 “청소년 보훈봉사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12명의 초상화를 개발하고 종이컵 등으로 제작해 지하철역 자동판매기에 비치할 예정”이라며 “인천지역 호국영웅 12명의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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