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명 뽑는 경인여대 간호학과에 전문대·4년제 졸업생 572명 몰려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 2020년 신입생 모집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19일 경인여대에 따르면 간호학과 전문대졸 전형(45명 모집)에 전문대 또는 4년제를 졸업한 지원자 572명이 몰려 1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3년제 간호과 졸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한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에도 9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진행 중인 간호학과 편입생(3명) 모집에는 74명이 지원해 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2013년부터 매년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100%에 가까운 합격률을 유지하고, 2014년 4년제로 전환된 이후에도 2015년 제2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인증’, 2020년 제3주기 ‘5년인증’ 획득 등 전문화된 교육운영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류화선 총장은 “경인여대는 꿈을 가지고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을 위해 전공역량강화뿐만 아니라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성, 자기관리, 소통, 협력, 창의, 글로벌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에게 참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학교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