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민·관 협력 지역자활지원 추진계획 수립·추진

인천 남동구가 최근 ‘2020년 남동구 자활기관협의체 회의’에서 민·관 협의를 통해 ‘2020년 지역자활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근로사업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근로 유인 및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지원 사업,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취업능력 향상프로그램 운영,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활기금 운용 등이다.

구의 2020년도 자활사업 예산은 2019년도 최종예산 54억7천800만원에서 약 21%가 늘어난 66억6천600만원이다.

구는 이 예산을 활용해 2천377명을 대상으로 3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가장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은 ‘구 직영 및 민간위탁 자활근로사업’이다. 구는 이 사업에만 전체 예산의 약 65%인 43억2천200만원을 투입한다.

또 구는 2020년 새로운 사업으로 ‘청년저축계좌’를 시작한다.

청년저축계좌는 저축액 10만원에 1대3 매칭으로 근로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급여 또는 차상위에 해당하는 청년이다. 구는 청년저축계좌 신청을 오는 4월부터 받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저소득층이 자립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자활촉진 지원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좀 더 많은 저소득층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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