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신임 정동선 사장 “도시종합서비스 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도시개발 사업을 주도해 개발 이익금을 지역 개발에 재투자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종합서비스 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합니다”

시흥도시공사가 정동선 사장(61)을 중심으로 지난 2일 새롭게 출범했다. 정 사장은 취임식에서 ‘새로운 도시경영 패러다임’을 강조했다. 그는 “시흥시는 수도권 내 인구 53만 도시로서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평균연령 38세의 젊고 활력 있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시경영 패러다임으로 진입한 시흥시 발전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시흥도시공사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경기도시공사 본부장 출신으로 경기도 균형발전, 경기도시공사 경영혁신, 주거문화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 등에서 성과를 올린 개발전문가로 통한다. 정 사장은 “경영의 주요 핵심가치로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시민 맞춤’, 시민 참여 열린 경영 실현을 위한 ‘열린 소통’, 역량 강화와 경영 책임성 확보를 위한 ‘성과 책임’, 협동과 상생 사회 실현을 위한 ‘사회적 가치’ 등 4가지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도시공사는 기존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의 위ㆍ수탁사업은 물론 도시개발사업 및 시 공공청사 건립 등의 대행 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라며 “공사 설립을 통해 기존 LH 및 민간 사업자에 의해 관외로 유출되던 개발 이익금을 지역 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 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예정된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하중ㆍ거모 공공택지지구 조성사업 외에도 옛 염전지구, 토취장 지구 등 잠재된 개발 수요가 풍부한 만큼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시전략개발실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역주민과의 소통 및 지역사회 공헌 또한 공기업으로서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며 “지역사회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사장은 “재무적 건전성을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경영, 인적자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인재경영,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창조경영, 공정사회를 위한 윤리의식 강화와 청렴ㆍ투명성 등 윤리경영을 핵심가치로 공사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김형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