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진열(50) 신임 인천지방국세청장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구 청장은 이날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납세자를 배려하고 성실납세 의지를 독려할 수 있는 세심한 현장 세무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방청과 일선 체납 전담 조직이 협력해 고액 상습 체납자는 끈질기게 추적해 밀린 세금을 징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청장은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탈세와 체납에는 엄정 대응해 공평과세를 확립해야 한다”며 “고도화되는 지능적 조세회피 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과세인프라를 확충해 과세 사각지대를 점차 축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1994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구 청장은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징세법무국장, 국제조세관리관 등을 지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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