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2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유역수도지원센터 출범 및 한강 유역수도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을 비롯해 유역수도지원센터 임·직원, 관계기관 및 수도분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유역수도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해 5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로 불거진 지방 상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수돗물 사고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유역마다 1개소씩 총 4개소가 설치된다.
센터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방상수도 사고대응 및 지자체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환경부는 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 기술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센터의 전문 인력을 투입·지휘해 사고원인 분석부터 사고수습까지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센터는 환경부 산하 상수도 운영·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대행하여 운영한다.
김영훈 환경부 물 통합정책국장은 “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돗물 사고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력과 기술력 등이 부족한 시ㆍ군을 대상으로 전문기술을 지원,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