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은 21일 오전 양평에 있는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간의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어제 극적 합의를 이룬 만큼, ‘설전에 신당 추진에 합의를 하고, 2월 15일 이전에 보수신당 창당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의원은 “꽃을 쫓는 정치인이 아니라 꽃을 피우는 정치인이 되려 노력했으나 결과론적으로 실험은 실패했다”라고 운을 뗀 후 “보수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국민적 명령”이라며 통합된 보수신당에 참가해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주·양평에서 한국당 김선교 예비후보와의 공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통합 이후 공천 기준과 원칙을 묻는 말에 대해서는 “통합 이후 공천심사위원회가 정한 원칙을 따를 것”이라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현 지역구와의 ‘험지 출마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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