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북부센터 ‘희망의 문’ 활짝

위기의 소상공인 ‘천군만마’… 골목경제 살리기 본격화
경기북부 10개 시ㆍ군 소상공인 밀착지원·권익대변 컨트롤타워
임진 원장 “휴·폐업 해방 앞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북부센터 개소식’이 열린 21일 오후 남양주시 삼성홈타워 4층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한정 국회의원, 조광한 남양주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충환 전국시장상인연합회 경기지회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원규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북부센터 개소식’이 열린 21일 오후 남양주시 삼성홈타워 4층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한정 국회의원, 조광한 남양주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충환 전국시장상인연합회 경기지회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원규기자

“휴ㆍ폐업 없는 세상,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북부센터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21일 남양주 경상원 북부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북부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북부센터 개소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북부 10개 시ㆍ군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곳이 대한상공회의소라면 우리 권역별 센터는 지역 상인들을 대변할 것이다. 자영업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기북부 골목상권 곳곳까지 따뜻한 온기가 넘쳐흐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개소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 조광한 남양주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윤용수 경기도의원,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등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으며,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소상공인들도 직접 개소식에 참석해 경상원 북부센터의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첫발을 내디딘 북부센터는 센터장을 중심으로 ▲행정 ▲골목상권 ▲폐업 및 업종전환 ▲지역화폐 부서로 구성됐으며 향후 북부권(고양ㆍ남양주ㆍ파주ㆍ의정부ㆍ포천ㆍ양주ㆍ구리ㆍ가평ㆍ동두천ㆍ연천 등 10개 시ㆍ군) 지역에 시장상권매니저를 투입해 현장 밀착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는 경상원과 함께 골목상권 등 서민들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뜻을 전해 소상공인과 관계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 지사는 “경상원이 한 곳에 있을 경우 현장에서 수요가 있는 수요자들에게 제대로 서비스를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권역별로 센터를 만들고 있고, 남양주에 첫 번째로 북부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경상원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힘을 합쳐서 함께 잘 사는 사회, 서민들도 기회가 있는 사회, 지역과 골목이 활발하게 살아 숨 쉬는 경제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북부센터를 통해 그동안 세밀하게 지원하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 더 만져주고, 공정한 사회와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역할을 각 센터에서 해줄 거라고 믿는다”며 “우리 상인들도 빨리 정착되고 안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상원은 이번 북부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광주에서 남동센터, 31일 시흥에 남서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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