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읍 폐기물 재활용 공장 두 곳에서 큰 불

22일 오전 4시38분께 화성 향남읍 폐합성수지 파ㆍ분쇄공장 두 곳에서 불이 나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는 모습. 이상문기자
22일 오전 4시38분께 화성 향남읍 폐합성수지 파ㆍ분쇄공장 두 곳에서 불이 나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는 모습. 이상문기자

화성 향남읍 폐기물 재활용 공장 두 곳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22일 오전 4시38분께 화성 향남읍 폐합성수지 파ㆍ분쇄공장 두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480㎡ 규모의 단층 철골구조물 두 동과 557㎡ 규모의 천막 두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정 2억5천만 원(부동산 2억 원, 동산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천막 안에는 폐합성수지 2천500여t이 보관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3대와 소방인력 80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이지만, 보관된 폐합성수지의 양이 많아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합성수지가 쌓인 천막 구조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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