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성남FC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인 미드필더(MF)인 잠시드 이스칸데로프(27)를 영입해 중원 전력을 강화했다.
성남은 22일 “우즈베키스탄 명문 구단인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 팀에도 소속된 이스칸데로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스칸데로프는171㎝, 65㎏으로 작은 체구의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밸런스가 좋고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 중원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다.
특히, 롱 킥과 패스, 슈팅력 등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기본기가 탄탄해 팀 공격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성남은 기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리그에서 160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9경기에 나서 2골ㆍ2도움을 올렸다.
또한 국가대표로도 A매치 통산 2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스칸데로프는 “항상 꿈꿔오던 K리그에서 뛰게 돼 기쁘다. 한국에서 반드시 성공하기 위해 성남에 왔다. 나의 공격적인 축구가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계약을 마친 이스칸데로프는 국내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한 뒤 2차 전지훈련부터 팀 훈련에 참가한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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