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덕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여주·양평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백종덕 전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장이 4·15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백 전 위원장은 지난 21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주시와 양평군은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성장 동력을 잃고 오랜 정체 속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의 젊은이로서 우리의 꿈을 되찾고자 분연히 일어섰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변인을 지낸 백 전 위원장은 “세계는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의 밀림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말라’고 하지만 아마존의 화전민은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라고 항변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희생만 강요당할 수만은 없다. 늦었지만 이제는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십 년 묶여 있는 규제들을 합리적 수준으로 개혁하고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살린 콘텐츠 개발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풍요로운 여주·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백 전 위원장은 송파~양평 고속도로 영평 동북부권 연장과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산업특구 지정, 체류형 복합의료 관광단지 조성, 힐링 테마파크·수변 및 산림 생태공원 조성, 부부에게 각각 3년간 육아휴직 보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주= 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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